6월은 오타니, 7월은 요시다?…日 타자, 타격감 불타오르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달(6월)에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더니 이달(7월) 들어서는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배턴을 이어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월 중 요시다는 월간 타율 2위로, 이보다 높은 이는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 타율 0.529) 한 명뿐이다.
요시다가 맹활약을 펼치기 전, 오타니가 지난달 메이저리그를 휩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달(6월)에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더니 이달(7월) 들어서는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배턴을 이어받았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번째 타석이던 1회말 무사 1,2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요시다, 곧바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7회말에만 6득점 하며 빅이닝을 완성한 보스턴, 요시다는 해당 이닝 두 번째 타석인 2사 1,3루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며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요시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보여줬던 정교한 컨택 능력을 앞세워 데뷔 첫해부터 3할이 넘는(0.312) 시즌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현재 91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3경기에서 100안타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요시다는 7월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4경기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율 0.500(16타수 8안타)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92를 기록 중이다. 미국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해 지난달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4타수 3안타 기록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최상위급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월 중 요시다는 월간 타율 2위로, 이보다 높은 이는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 타율 0.529) 한 명뿐이다. 7월 요시다의 기세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요시다가 맹활약을 펼치기 전, 오타니가 지난달 메이저리그를 휩쓸었다. 월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 1.444를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가 6월에 나선 27경기 중 무안타는 단 세 경기에 그쳤다. 어떤 팀과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폭격을 가했다.
뜨거웠던 오타니의 타격감을 이어받은 요시다. 오타니처럼 맹활약을 이어가며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까.
◆요시다 2023시즌 성적
76경기 타율 0.312(292타수 91안타) 9홈런 42타점 OPS 0.859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