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오른 곰돌이' 두산, 키움 꺾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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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곽빈이 키움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곽빈에 이어 김명신, 박치국, 김강률, 최승용이 각각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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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주말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고 6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39승 1무 36패로 3위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2연패를 당했고 38승 2무 41패가 됐다.
두산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호세 로하스가 키움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5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재호가 희생 번트를 대 정수빈이 2루까지 갔다. 그는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에 태그 업 플레이를 해 한 베이스를 더갔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됐다.
후속타자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3루 주자 정수빈은 홈으로 들어왔다. 2-0으로 리드한 두산은 7회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타자 박계범과 정수빈이 키움 두 번째 투수 하영민에게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 벤치는 후속 타자 김재호 타석에 대타 카드를 꺼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재환이 타석에 섰고 벤치 기대에 걸맞게 적시타를 쳤다. 이어 타석에 나온 양석환이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두산은 한 점을 더냈다.
두산은 8회말 타자 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타 카드가 다시 잘 들어맞았다. 대타로 나온 박준영과 이유찬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정수빈 타석에서 이유찬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두산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후속타자 허경민도 키움 5번째 투수 김건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7-0을 만들었다. 두산 타선은 식지 않았다.
만루 찬스에서 로하스와 강승호가 각각 2타점 2루타와 적시타를 날려 10-0이 됐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곽빈이 키움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8승째(2패)를 올렸다. 두산은 곽빈에 이어 김명신, 박치국, 김강률, 최승용이 각각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두산 타자들은 이날 장단 16안타로 곽빈을 비롯해 동료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정수빈은 3안타 2타점, 로하스도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맥키니도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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