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챔피언 크비토바,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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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9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크비토바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69위·벨라루스)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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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9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크비토바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69위·벨라루스)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1990년생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메이저 챔피언' 출신이다.
2019년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한 크비토바는 최근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1년부터는 지난해 US오픈 16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을 앞두고는 6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올해 3월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도 우승한 크비토바는 3회전에서 나탈리야 스테바노비치(225위·세르비아)와 만난다.
마르타 코스튜크(36위·우크라이나)는 파울라 바도사(35위·스페인)과 2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코스튜크가 6-2로 이겼고, 2세트도 게임 스코어 1-0으로 코스튜크가 앞선 상황에서 바도사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코스튜크는 매디슨 키스(18위·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아드리안 만나리노(35위·프랑스)를 3-0(6-3 6-3 7-6<7-5>)으로 완파했다.
2021년 US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3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67위·헝가리)와 만난다.
메드베데프와 푸초비치의 상대 전적은 메드베데프가 2승 1패로 앞서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0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한 차례 만나 푸초비치가 3-1(6-4 7-6<7-3> 2-6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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