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불법대출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 구속 면해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7.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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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일부 다툴 여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
서울 동부지검 [출처=연합뉴스]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60)가 구속을 피했다.

7일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류 대표에 대해 “현 단계에서 범죄혐의 일부 구성 요소에 다툴 여지가 있다”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전날 검찰이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류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류 대표는 새마을금고가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펀드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20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로 취임하기 전 아이스텀 자산운용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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