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기업도시’·‘관광도시’ 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KBS 춘천] [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 1년을 되짚어 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관광 이미지가 강한 도시에 기업이라는 색깔을 더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의 지난 일 년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봅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강릉시 구정면 일원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습니다.
2026년 착공이 목표인데, KIST 천연물연구소 등 강릉지역 산업 연구 기반과 부합하는 제조업 유치가 기대됩니다.
강릉시는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최대한 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지역 경제 활성화, 지방 재정 확충, 인구 증가까지 이룰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이 와서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만들겠다. 어떻게 만들 것인가? 물류비와 접근성을 줄이는 (개선하는) 방안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옥계항 기능 확대도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관련 조례 시행규칙이 공포돼, 운항장려금 등 지원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 개설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물류비 절감과 물동량 확보가 기대됩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수출 관련 업종이 왔을 때 육상 물류비를 제로에 가깝게 해주겠노라 또 수출하는 항만까지 접근성을 아주 우수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설득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강릉의 핵심 산업인 관광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는 여전한 고민입니다.
내년 동계청소년올림픽과 2026 ITS 세계총회 등은 강릉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함께 각 권역별 종합 개발 계획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입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전망대를 만든다든지 케이블카를 한 세 곳에 만든다든지 집라인을 체험할 수 있게끔 만든다든지…."]
기업도시와 관광도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로 한 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의 쉽지 않지만 설레는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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