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책자문관에 권순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임명

▲ 최승준 정선군수는 7일 군수실에서 원주출신 권순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정선군 정책자문관과 쥐눈이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원주출신 권순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정선군 정책자문관 및 정선 쥐눈이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선군은 7일 군수 집무실에서 권순용 교수를 지역 공공의료 분야 정책자문관과 쥐눈이콩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권 교수는 2년간 정선군의 보건의료, 건강증진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문 및 현안문제 등 자문을 하게된다. 군은 주요 정책의 입안과 계획 수립, 정책 시행에 있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정책자문관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권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 2009~2017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교수협의회장, 의무원장을 거쳐 2017~2021년까지 성바오로병원장과 은평성모병원장을 역임했다.

권 교수는 “코로나시기에 원격진료가 재진환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됐다는 것 그 자체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원격진료가 지역 병·의원도 살리고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진료 과목과 지역을 제한한 원격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정선군에 제안했다.

권 교수는 또 정선 쥐눈이콩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권교수는 지난 20년간 정선에서 생산된 쥐눈이콩을 아침 식사로 먹는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다. 쥐눈이콩 안에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뼈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탈모와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권 교수는 “정선군은 교통접근성이 취약해 공공 의료서비스도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의료취약 지역의 공공의료 분야 발전에 정선군이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관의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에앞서 정선군 정책자문관은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김대영 한국정치평론학회장(이상 균형발전 분야), 정윤성 국제스포츠전략위원히 연구원(체육분야), 최병권 한국광해협회 상임부회장(폐광지역산업 분야)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