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극장골' 강원, 광주와 1-1 무승부…11G 무승 부진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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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와 광주FC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1골씩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국영의 왼발슛이 광주 수비수 맞고 골 네트를 갈랐고 결국 양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 광주가 후반 추가시간 먼저 골을 터트렸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박상혁, 갈레고의 계속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52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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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강원FC와 광주FC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1골씩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6분 광주 티모는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터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강원도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이 나오면서 패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국영의 왼발슛이 광주 수비수 맞고 골 네트를 갈랐고 결국 양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힘겹게 패배는 벗어났으나 강원은 11경기 무승(4무7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강원은 2승8무11패(승점 14)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광주는 8승5무8패(승점 29)로 7위에 자리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전반전에는 광주가 주도권을 갖고 몰아쳤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강원은 강지훈 대신 김진호, 광주는 정지훈 대신 김한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중반 이후에도 양 팀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으나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0-0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 광주가 후반 추가시간 먼저 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아사니의 패스를 받은 티모가 달려들면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원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박상혁, 갈레고의 계속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52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국영이 왼발슛을 때린 것이 광주 수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 네트를 갈랐다.
강원과 광주는 결국 1-1로 비겼다.
제주 서귀포구장에서는 원정팀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눌렀다.
제주는 전반 5분 연제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8분 뒤 대구도 홍철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원정 팀 대구는 후반 44분 장성원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결승골을 넣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대구는 8승7무6패(승점 31)로 1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0)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6위(승점 29)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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