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탄약 신속 지원 가능해진다...EU, '탄약생산지원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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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역내 방산업체 역량 확대를 위한 '탄약생산지원법'(이하 ASAP)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산업계에 5억유로를 쏟아 붇는 이번 법안이 최종 승인 후 시행되면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탄약 지원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는 근거와 EU 내 방산업체를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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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방산업체 역량 확대를 위한 ‘탄약생산지원법’(이하 ASAP)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산업계에 5억유로를 쏟아 붇는 이번 법안이 최종 승인 후 시행되면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U 하반기 순환의장국인 스페인은 이르면 이달 말까지 승인 절차를 마치고 곧바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ASAP는 2025년 중반까지 한시적으로 탄약·미사일 생산라인 확장, 구형 생산시설 업그레이드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산업체에 총 5억유로(약 7400억원) 한도 내에서 EU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자금 대출, 보조금 등 형태로 지원될 전망이다. 이는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책 중 하나다. 앞서 EU는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고자 ‘세 가지 트랙’을 마련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탄약 지원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는 근거와 EU 내 방산업체를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그간 EU 내에서는 방산업체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이 없어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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