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류계획 '국제기준 부합' 발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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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처리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불안감도 여전한 만큼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방침에 제주자치도는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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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처리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불안감도 여전한 만큼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정부의 판단은 문제없다였습니다.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입니다.
또 삼중수소의 경우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출이 국내에 미치는 악영향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10년 후 제주 남동쪽 지점에 도착하는 삼중수소의 농도가 평균의 10만분의 1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또 필요할 경우 일본 측에 관련 조치를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저희가 검토하는 과정에서 부족하다고 보여지는 부분 또는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들을 저희들이 권고사항으로 도출할 것이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방침에 제주자치도는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속적으로 방류 반대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으로 각종 방사능 측청 장비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수퍼)-제주도, 방사능 측정 장비 도입 서둘러
다음달까지 도내 9개 수협 위판장에 방사능측정장비를 보급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별도의 삼중수소 측정장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재철/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
현재 70여 건에 머물고 있는 방사능 출하물에 대한 검사도 2백건 정도로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부 수매 사업을 확대하고, 제주 수산물의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등 중화권을 타깃으로 해서 수출시장을 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발표가 나오긴 했지만 생산자나 유통업계 모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수산물 안전을 담보하고 알릴 수 있는 구체적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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