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사업, 결론은?
[KBS 전주] [앵커]
전주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사업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주시는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도 진행했는데요.
시의회에서 자전거도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부 언론 보도와 민원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잠정 중단된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사업.
지난달에는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전주시는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설명회 결과와 함께 시의회, 관련 시민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이달 안에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의회 한승우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전주시 주장에 동의하지만,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은 없었다고 지적하며, 설명회에서 반대 의견을 낸 상인들도 자전거도로로 인한 문제가 아닌 경제적인 어려움과 주차장 문제가 핵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승우/전주시의원 : "탄소 중립의 과제, 건강상의 이점, 고유가로 인한 경제 문제뿐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잠정 중단되면서 백지화 절차를 밟는 게 아니냐는 일부 반발을 사고 있는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사업,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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