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김희선처럼 예뻤다..첫인상은 탈락"('백반기행')[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반기행' 야구선수 출신 코치 홍성흔이 미국에서의 코치 생활과 아내 김정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前 야구선수, 등번호 '22번'의 주인공 홍성흔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2' 번째로 큰 섬 거제 바다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백반기행' 야구선수 출신 코치 홍성흔이 미국에서의 코치 생활과 아내 김정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前 야구선수, 등번호 ‘22번’의 주인공 홍성흔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2’ 번째로 큰 섬 거제 바다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홍성흔은 먼저 "요즘은 그냥 실직을 하고, 가슴 아프지만"이라고 근황을 먼저 전했다.
이날 홍성흔은 거제의 해산물 요리를 만나기 전, "사실 회를 좋아하지 않았다. 회를 먹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 않다. 나는 육식파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길들어서 이제 아주 잘 먹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일 식객 홍성흔이 메이저리거 박찬호와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6년 18년간의 야구 인생을 마감한 그가 은퇴 후 진로로 고민하던 때 ‘박찬호’가 먼저 손 내밀어줬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인 박찬호가 마이너리그 인턴 코치로서 길을 열어줬다는 것.
사실 홍성흔은 도전에 앞서 넘어야 할 장애물도 있었다. ‘애플’, ‘서울’ 스펠링도 몰랐던 영어 실력부터 현장에서 느낀 한국 야구에 대한 무관심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도 많았던 것. 홍성흔은 이날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팀 코치로 계약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이었는지, 귀중한 경험이었다는 도전기를 공개했다.
홍성흔은 영어를 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미국 스태프들이 일본 선수들한테만 관심을 갖더라.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안되겠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꾸준히 공부를 했고, 3개월이 지난 후에 코치들이 자신에게 와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또 포수로서, 지명타자로서 ‘레전드’ 선수로 기록된 홍성흔. 당시 ‘억대 연봉’을 자랑했던 그의 재산에 관심이 쏠렸다. 홍성흔은 “연봉보다 +a가 됐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소비를 줄이고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데는 아내의 공이 크다”며 재테크 노하우부터 ‘결혼 한번 잘했다’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녀 팬들이 집 앞에 진을 칠 정도로 ‘꽃미남 야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홍성흔은 소녀 팬들을 뒤로한 채 2003년, 28살의 나이에 결혼했다. 그러나 당시 아내의 첫인상이 완전히 ‘탈락’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은 아내 김정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사진을 보니 김희선처럼 예뻤다. 만나보고 싶었다”라며, “나는 청바지를 다려 입고 나갔는데 아내는 추리닝 차림으로 왔다. ‘좀 건방지구나’, ‘너는 탈락’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정임과 2년 열해 후 28살에 결혼했는데 아버지의 반대도 있었다고.
홍성흔은 솔직한 입담은 물론,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백반기행'을 채웠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