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자력규제위, 도쿄전력에 오염수 설비 합격증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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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규제위는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날 도쿄전력에 '종료증'을 교부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과 희석해 방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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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규제위는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날 도쿄전력에 ‘종료증’을 교부했다. 종료증은 설비 합격증에 해당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 터널 등 방류 관련 설비를 완성한 바 있다.
이후 규제위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이 지난달 28~30일 현장에서 오염수를 바다로 보내는 설비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료증 교부 이후 도쿄전력은 “처리수 희석 방류 설비와 관련 설비의 보수 관리에 힘쓰고, 설비가 제대로 운용되도록 훈련을 시행해 안전과 관련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름 무렵’이라고 해온 방류의 전제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어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한 뒤 공지 기간을 두고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치 일정 등에 따라 8월 중에 방류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기시다 총리는 취재진에 “계속해서 안전성 확보와 소문 피해 대책 등에 대해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며 “방류 시기는 여름쯤이라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지난 4일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IAEA 종합 보고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과 희석해 방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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