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비리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대표 구속영장 기각

유은실 2023. 7.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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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류혁(60)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7일 기각했다.

류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자산운용사 펀드 출자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짬짜미해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5일 류 대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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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 일부 다툴 여지...도주 우려 크지 않아"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법원이 류혁(60)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7일 기각했다. 류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자산운용사 펀드 출자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짬짜미해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류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범죄 혐의 일부 구성요소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류 대표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 관계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앞서 검찰은 5일 류 대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체포했다. 지난달엔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3) 차장을 구속기소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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