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차장에서 폭발물이…정작 학교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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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 주자창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직접 만든 거였는데, 해당 학교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대전 중구의 한 학교 주차장에 버려진 렌터카 조수석에서 발견된 폭발물 추정 물체입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이런 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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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학교 주자창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직접 만든 거였는데, 해당 학교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20리터 말통들 사이로 전선과 회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대전 중구의 한 학교 주차장에 버려진 렌터카 조수석에서 발견된 폭발물 추정 물체입니다.
다행히 폭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차량 바로 옆에는 빌라가 있었고 학교 안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이런 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인근 학교 관계자 : (연락은) 못 받아 가지고.. 받았으면 저희들도 얘기가 있었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해야 되지 않냐 이렇게 얘기할 건데….]
이에 대해 경찰은 사건 당시 폭발물을 곧바로 제거했고, 추가 위험성도 낮아 학교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 폭발물 추정 물체를 만든 운전자가 며칠 후 숨진 채 발견돼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
TJB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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