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내리쬐는 땡볕에 양산 대신 우산, 괜찮을까?

이재승 기자 2023. 7. 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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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밤사이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 내일(8일) 오전부터 그치고 내일 오후엔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또, 일요일부턴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에도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북과 경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는데, 많은 곳은 100mm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남과 전라도는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끼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전주 24도, 대구 20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등 수도권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광주 30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고 전 해상에선 바다 안개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다음주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특히 중부지방에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입니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 양산이 없을 때 대신 우산을 써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산을 써도 됩니다. 다만, 색깔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연구결과 검은색 우산은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이는 반면 흰색의 차단율은 77%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햇볕을 막는 데는 우산보다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돼 있는 양산이 더 효과적인데요, 양산을 고를 때는 먼저 두꺼운 소재의 민무늬가 좋습니다. 레이스는 자외선이 쉽게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또, 양산 안쪽 색상으로 검은색이 좋은데요,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검은색이 잘 흡수해 주기 때문입니다.

폭염과 폭우에 적절하게 대비해서 안전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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