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 '주술'·감독상 '수퍼포지션'수상

정진욱 기자 2023. 7.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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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장편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으로 비롯한 장편 경쟁부문 게스트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고 영예의 '부천 초이스: 장편' 작품상은 '주술'(감독 크리스토퍼 머레이)이 수상했다.

국내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작품상‧감독상‧배우상‧NH농협배급지원상‧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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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리얼리티', 최민식 배우 특별전 전시 9일까지 진행
"관객들의 관심과 입소문 당부"
조용익 부천시장이 7일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행사에 참석해 폐막작 감독인 시미즈 타카시 감독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철 집행위원장, 정지영 조직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호시 토모코 배우, 시미즈타카시 감독. 2023.7.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장편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으로 비롯한 장편 경쟁부문 게스트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자는 BIFAN 조직위원이기도 한 배우 조성하‧예지원이 맡았다. 이날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경과보고로 문을 열었다.

장편 경쟁부문 부문은 △부천 초이스 :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 장편 △저 세상 패밀리상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으로 나눠 시상식을 진행했다.

'부천 초이스 : 장편'은 작품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관객상으로 나뉜다. 최고 영예의 '부천 초이스: 장편' 작품상은 '주술'(감독 크리스토퍼 머레이)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술'은 드라마와 신비주의적 요소를 매혹적으로 결합한 스릴러”라며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연출이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생생히 불러들인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감독상은 '수퍼포지션'(감독 카롤린 링비)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들의 도덕적‧윤리적 딜레마를 능숙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고 시상의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A.I 소녀'(감독 프랭클린 리치)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출연진들의 훌륭한 연기와 잘 짜여진 드라마로 인공지능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고 했다. 관람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 역시 'A.I 소녀'에 주어지며 프랭클린 리치 감독은 이날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국내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작품상‧감독상‧배우상‧NH농협배급지원상‧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작품상은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로, 심사위원들은 “연출‧촬영‧사운드‧연기 등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감독상은 '위험사회'(감독 김병준)에게 돌아갔으며 “다양한 인간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보여준 작품으로, 감독의 열정과 연출력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상은 '그녀의 취미생활'의 정이서와 '어브로드'의 장성범이 수상했다. 정이서 배우는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심리적 여정을 예리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성범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관객상은 '어브로드'(감독 지오바니 푸무), NH농협배급지원상은 '그녀의 취미생활'(감독 하명미),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은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모르는 이야기'(감독 양근영)가 특별언급을 받았다.

‘BIFAN 이상한 어린이심사단’이 선택한 ‘저 세상 패밀리상’은 '건전지 엄마'(감독 전승배), '버거송 챌린지'(감독 김민하)가 공동으로 받았다.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감독 시모츠 유타)가 수상했다. 넷팩(NETPAC)상은 '걸신포차'(감독 초 웨 준)에게 돌아갔다.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호시 토모코 배우가 7일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부천영화제는 올해 폐막작으로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를 선정했다. 시미즈 타카시 감독은 1998년에 데뷔했으며, '주온'시리즈로 유명세를 탔다. 2023.7.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시상 후에는 폐막작 '모두의 노래'의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주연배우 호시 토모코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관심과 입소문을 당부했다.

제27회 BIFAN은 9일까지 개최한다. 극장상영은 부천시청(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에서, 온라인 상영은 웨이브(wavve)에서 121편(장편 23편, 단편 98편)을 만날 수 있다.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 전시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운영한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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