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장애인 체육활동 기여...지도자 충원은 과제

이태현 2023. 7.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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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충북에는 장애인 전문 체육공간이 없어 장애인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충북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가 처음 문을 열면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주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며 당장 체육회가 진행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의 수강자 수도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1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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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충북에는 장애인 전문 체육공간이 없어 장애인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충북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가 처음 문을 열면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실내 컬링 수업이 한창입니다.

교육과 학습용으로 개발된 이른바 '뉴스포츠' 중 하나,

수업을 받는 이들은 청주의 한 장애인 시설 지적장애인들입니다.

일일이 시설을 찾아다니면서 수업을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지난 4월 충북 처음으로 청주에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며 이 같은 수업이 원활해졌습니다.

<인터뷰>김용희/청주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팀장
"프로그램은 해야 되는데 (수업 장소가) 대관이 있으면 프로그램을 휴강을 해야 하거나 저희가 보강 수업을 잡아드린다거나 이렇게 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국비 사업을 통해 근력이나 심폐지구력 측정기구들까지 들여오면서 장애인들의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박진주/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기초 체력을 측정하시고 결과가 수치로 나오니까 이제 참가하시는 분들도 좋고 저희도 얼만큼 체력이 향상됐고 운동 능력이 향상됐는지 알 수 있어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사용해야 해 공간적 제약이 많았던 장애인 생활체육동호인들이나 실업 선수들도 이제는 전용 연습공간을 갖추게 되면서,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상만/청주시장애인탁구협회
"장애인 시설이 하나 더 늘어나서 장애인들이 더 운동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장애인들한테 큰 도움이 되죠."

청주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며 당장 체육회가 진행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의 수강자 수도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1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청주의 경우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 수는 단 6명에 불과해 전문 인력의 양성은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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