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단양 마늘 공격적 마케팅..전국 릴레이 판매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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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마늘 경매가격이 반토막 나자 수매 등 시장격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앵커>
시장격리가 논의되는 상황이지만, 단양마늘은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매 등 시장격리에 돌입할 방침이지만, 단양마늘은 '공격 마케팅'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 "난지형(마늘)은 (시장)격리한다고 수매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단양) 한지형은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적기 때문에 행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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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마늘 경매가격이 반토막 나자 수매 등 시장격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늘었는데 이상기후로 상품성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시장격리가 논의되는 상황이지만, 단양마늘은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택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갓 수확한 단양마늘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특판전 시작과 함께 긴 줄이 늘어서고, 짜임새가 단단하고 묵직한 마늘을 먼저 골라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난 단양마늘을 싼 가격에 구입했다며 만족합니다.
<인터뷰>김상순 청주시 주성동
“단양마늘이 너무 맛있고 야무지고 단단해요. 저는 해마다 구매하거든요.”
<인터뷰>이수연 청주시 개신동
“다른 곳의 마늘은 음식을 하면 너무 독하고 맵고... 단양마늘이 최고예요.”
하지만 전국 산지 마늘 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국산 햇깐마늘 20kg 평균 도매가격은 13만 원 선으로, 1년 전보다 23.9%나 떨어졌습니다.//
지난 1일, 올해 첫 경매가격은 마늘 1kg 기준으로 지난해 평균 5천원 대에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수확기 잦은 강우와 인력난으로 수확시기를 놓쳐 상품성이 떨어진데다, 올해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4%나 늘어 생산량이 7%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매 등 시장격리에 돌입할 방침이지만, 단양마늘은 ‘공격 마케팅’을 선택했습니다.
이상기후에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한지형 마늘의 상품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
“난지형(마늘)은 (시장)격리한다고 수매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단양) 한지형은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적기 때문에 행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인터뷰>권주택 단고을조합 법인대표
“농협청주물류센터와 수도권 5대 물류센터에서 5% 정도 시중가 대비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양마늘은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릴레이 판매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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