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구달 박사 만나 “개 식용 종식 위해 노력”

김승환 2023. 7.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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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영국 출신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89) 박사를 만나 "한국 사회가 개 식용 문화 종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면서도 "개와 동물을 학대하는 식용 문화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김 여사는 "이(개 식용 종식)를 위해 노력해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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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달 ”개 식용 종식 위해 노력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영국 출신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89) 박사를 만나 “한국 사회가 개 식용 문화 종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면서도 “개와 동물을 학대하는 식용 문화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김 여사는 “이(개 식용 종식)를 위해 노력해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서가에서 나와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로 이동하며 산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김 여사와 구달 박사가 이같은 동물권 증진과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박사님 저서를 통해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도 반려견, 반려묘를 입양해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과 생명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이에 “내 반려견은 나의 동반자이자 스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담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도 함께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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