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멸종된다면? 인류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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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곤충"(에드워드 윌슨)이란 말에 동의하고 벌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벌레를 해롭거나 징그러운 존재, 없애버려도 괜찮을 만큼 하찮은 존재로 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벌레가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인식과 무관치 않다.
인류가 먹는 음식 중 상당수는 흙에서 자라는데, 이 흙을 만드는 것이 바로 지렁이, 진드기, 흰개미, 딱정벌레 등과 같은 벌레의 턱과 소화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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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지키는 세계/비키 허드/신유희 옮김/진고로호 그림/미래의창/1만7800원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곤충”(에드워드 윌슨)이란 말에 동의하고 벌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벌레를 해롭거나 징그러운 존재, 없애버려도 괜찮을 만큼 하찮은 존재로 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영양소는 식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고, 이 식물은 인간과 동물의 먹거리가 된다. 저자는 놀라운 벌레의 세계에서 배울 수 있는 통찰력,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벌레 급감을 불러온 원인, 벌레의 개체 수와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 등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전한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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