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경기 시간 1시간도 안 되는 빠른 템포' DK, DRX에 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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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가 '쇼메이커'의 LCK 미드 라이너 통산 다섯 번째 1,500킬과 '데프트' LCK 원거리 딜러 통산 첫 번째 2,500킬 돌파와 함께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3일차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1, 2세트 합쳐 1시간도 되지 않는 빠른 템포로 DRX를 압살하고 승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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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3일차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1, 2세트 합쳐 1시간도 되지 않는 빠른 템포로 DRX를 압살하고 승수를 추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에서 리 신과 애니를 픽하며 미리 뽑아두었던 르블랑을 탑으로 돌렸고, DRX는 카이사를 미드에 세우고 바텀으로 아펠리오스-노틸러스를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상체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고, 15분 협곡의 전령 앞 한타 에이스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DRX는 22분 전까지 포탑 하나 파괴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템포를 지연시키는 대신 화끈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선택하며 25분에 적진을 폐허로 만들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DRX는 트리스타나-바루스로 1세트에 이어 투원딜 조합을 뽑았고, 디플러스 기아는 니코를 정글로 돌렸다. 9분경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 한타에서 서포터인 렐 하나를 내주고 4킬을 쓸어담아 엄청난 이득을 봤다.
흐름을 탄 디플러스 기아는 21분 만에 킬 스코어를 20대 4까지 벌렸고, 그 중 '쇼메이커' 제이스와 '데프트' 애쉬는 데스 없이 괴물로 성장해 상대하는 DRX 입장에선 부담이 두 배가 되고 말았다. 24분에 '칸나' 잭스 하나를 잃고 에이스를 올린 디플러스 기아는 그대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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