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까지 한걸음' 김민재, 이제 펜만 들어라! '괴물 메디컬 테스트' 벌써 완료... 계약서 '사인'하면 드디어 '오피셜'
로마노는 선수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을 때 특유의 '히어 위 고(Here We go)' 구호를 적는데 최근 김민재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며 수차례 '히어 위 고'를 외친 바 있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사실상 확실하고 이제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이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을 받게 된다.
특히 팀 의무진을 한국으로 직접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게 '미친 경우'라며 놀라워했다. '빌트'는 "뮌헨 의무진은 김민재를 위해 한국으로 직접 날아갔다"며 "뮌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뮌헨의 가장 특별했던 메디컬 테스트는 지난 2012년 하비 마르티네스(34·카타르 SC)가 빌바오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새벽 3시 42분까지 팀 주치의의 진료를 받았을 때였다. 또 2013년 마리오 괴체가 몰래 모자를 쓰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극비 검진을 받았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뤼카 에르난데스(27)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전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뮌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테체'는 "새 선수가 보통 뮌헨으로 이적할 때는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이 아닌 바이에른주 남서쪽에 위치한 에드모 공항으로 착륙한다. 이어 빨간색 아우디 전기 승용차를 타고 뮌헨으로 향한다"며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두 번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첫 번째는 노이하우젠 지역의 바메르치게 브뤼데르 병원에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의 이런 과정을 보지 못한다. 대신 김민재는 훈련소에서 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놀라움을 안겼다"며 김민재의 훈련소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전우들과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나눠 들고 사진 촬영에 임한 모습이다. 테체는 "김민재는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 이유는 곧 뮌헨과 계약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짐작했다.
'테체'는 김민재가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것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바이아웃 문제를 더 빨리 마무리할 수 있다. 김민재는 퇴소 후 한국에서 휴가를 며칠 더 보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메디컬 테스트 후 뮌헨으로 날아가 계약서에 사인 후 오는 24일 일본 투어를 위해 선수단과 함게 도쿄로 이동할 예정이다.
'테체'는 "데이비드 알라바가 1년 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수비 라인에서 경기를 전개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패스가 좋은 김민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24)는 자신의 입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 김민재의 길었던 이적 사가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알리안츠 아레나(뮌헨 홈구장)를 누비는 김민재의 모습이 곧 펼쳐질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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