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초등학교로 '차량 돌진'…8살 학생 1명 사망·16명 부상
백희연 기자 2023. 7. 7. 20:48
[앵커]
영국의 한 초등학교에 차가 돌진해서 여덟 살 아이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4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고, 일단 테러 가능성은 낮다고 했습니다.
백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큰 차량이 건물을 들이받은 채 서 있습니다.
벽은 부서졌고 유리창은 깨졌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다친 아이들을 에워싸고 밖으로 나옵니다.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한 초등학교로 차량이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8살짜리 학생이 목숨을 잃고, 학생과 교사 1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방학 전날을 축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돌진해 오면서 사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클레어 켈란드/형사 총경 : 차량의 운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험한 운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운전자가 왜 차를 몰고 학교로 돌진했는지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없다며,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 대변인은 "모든 아이들과 직원, 부모들에게 끔찍한 경험"이라며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텔레그래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희룡 장관 "선동" vs 이재명 대표 "놀부 심보"…고속도로 백지화 갈등
- 혼자 일하는 여성 껴안은 70대 남성…일행은 "그 형 손버릇이 그래"
- "껐다 켜?" vs "계속 켜?"…에어컨 '전기료 폭탄' 피하려면?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머니 클라
- 실종 아니었다? 반전에 충격…"8년간 어머니에게 학대 당해"
- [단독] 여중생 뺨 때리고 집단폭행…영상 찍으며 "죽을 거 같아?ㅋㅋ"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