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악재의 연속…박병호와 충돌한 김규성, 보호차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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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규성(26)이 경기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느끼며 제외됐다.
김규성은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웠던 김규성은 이현곤 1루 주루코치와 대화를 나눈 후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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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김규성(26)이 경기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느끼며 제외됐다.
김규성은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규성은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땅볼을 쳤다. 김규성의 타구를 잡은 투수 엄상백이 1루로 공을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공이 외야로 빠진 사이 김규성이 1루를 밟았으나 1루수 박병호와 강하게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규성은 잠시 호흡을 고른 뒤 일어섰다. 하지만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웠던 김규성은 이현곤 1루 주루코치와 대화를 나눈 후 벤치로 물러났다. KIA는 최정용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김규성이 숨 쉬는 것에 약간 불편함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라커룸에서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KIA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회 선발투수 김건국이 헤드샷 퇴장당했고, 2회 황대인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며 제외됐다. 설상가상으로 김규성마저 끝까지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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