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출자 비리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영장 기각

김효선 기자 2023. 7. 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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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사모펀드(PEF) 자금 출자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류 대표는 새마을금고가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프로젝트펀드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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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사모펀드(PEF) 자금 출자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새마을금고. /뉴스1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류 대표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 일부 구성 요소에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검찰의 청구를 기각했다. 전날 검찰은 지난 5일 체포한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류 대표는 새마을금고가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프로젝트펀드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류 대표는 지난 2020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로 취임하기 전, 아이스텀 자산운용 대표로 재직했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새마을금고가 PF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토닉PE에 자금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을 유치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M캐피탈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차장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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