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가라’…단호한 텐 하흐, 맨유 ‘최소 6인’ 방출한다

박건도 기자 2023. 7.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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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방출을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알렉스 텔레스(30)와 에릭 바이(29)는 임대 계약이 종료된 후 맨유에 돌아왔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어 맨유를 떠날 것이다"라며 "이밖에도 해리 매과이어(29), 프레드(29), 브랜든 윌리엄스(22), 스콧 맥토미니(26)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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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개편의 중심에 선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바이와 텔레스의 방출을 고려중인 에릭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방출을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알렉스 텔레스(30)와 에릭 바이(29)는 임대 계약이 종료된 후 맨유에 돌아왔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어 맨유를 떠날 것이다”라며 “이밖에도 해리 매과이어(29), 프레드(29), 브랜든 윌리엄스(22), 스콧 맥토미니(26)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명가 재건의 일환이다. 맨유는 2022-23시즌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새로운 색채를 입히고 있다. 첫 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안토니(23) 등 아약스 시절 제자를 데려오거나 카세미루(31)와 크리스티안 에릭센(31) 등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도 영입했다.

개혁은 현재진행형이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우승, 프리미어리그(PL) 3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텐 하흐 감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텐 하흐가 원하는 선수 위주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24) 영입도 기어이 해냈다. 협상 초반 난항을 겪는 듯했지만, 맨유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여름 맨유 방출 명단에 오른 프레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복귀한 바이. 주전 경쟁은 어려워 완전 이적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문장 교체에도 힘 쏟고 있다. 베테랑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는 맨유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해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대체자는 안드레 오나나(26)로 낙점했다. 인터밀란과 이적료 협상 중이다.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제안한 상황이다.

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은 과감히 내치려 한다. 바이와 텔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임대 이적이 끝난 뒤 맨유로 복귀했지만, 이미 방출 대상으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장 매과이어의 잔류 가능성도 희박하다.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29)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매과이어는 이미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됐다. 프레드와 윌리엄스, 맥토미니도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내놨다.

▲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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