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투자 사기' 가수 윤혁, 다른 사기 사건도 연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 출신인 윤혁(38·본명 이윤혁) 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류호중)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 씨는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8일 첫 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 출신인 윤혁(38·본명 이윤혁) 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류호중)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이 씨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추후 기일에 인부 의견을 밝히겠다"며 "피고인이 인천지법에서 진행 중인 형사 사건 재판이 하나 더 있어 병합해서 재판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변호인 측 요청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씨는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8일 첫 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 7000만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이 씨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 수익을 2~3주 안에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업에 유명 연예인과 팬들도 참여하고 있다며 지인을 속이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셈버는 2009년 데뷔한 남성 2인조 그룹으로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이 씨는 2019년부터 한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2017년 무면허 운전 적발 이후 자숙해 오다가 2019년 복귀 싱글을 한 차례 낸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변은 없다"…한남4구역 삼성 vs 현대 '맞대결' [현장]
- 검찰, '20대 대선 여론조사업체' 압수수색
- 현대건설, '2024 우수디자인' 5개 작품 선정
- 양우건설, 내달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 분양
- [속보]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관련자 4명, 구속 상태로 재판행
- "전쟁 준비는 하루도 미룰 수 없는 과제"…김정은, 제3차 세계대전 가능성 시사
- 거래소, 내달 밸류업 지수 특별 변경 실시
- SK텔레콤이 '아이폰+에이닷 통화품질' 개선 나선 이유
- CJ그룹, 정기인사…키워드는 '안정 속 쇄신'
- 캐세이퍼시픽항공, 새로운 비즈니스석 '아리아 스위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