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5억 인간승리' 원종현 부상에 키움 한숨 "수술은 정확한 결과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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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전반기에 남은 경기에서는 볼 수 없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베테랑 투수 원종현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날(6일)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키움이 4-2로 앞선 8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한 원종현은 선두타자 김주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았으나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에는 박민우에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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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최소 전반기에 남은 경기에서는 볼 수 없다. 키움을 한숨 짓게 하는 부상이 아닐 수 없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베테랑 투수 원종현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날(6일)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키움이 4-2로 앞선 8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한 원종현은 선두타자 김주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았으나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에는 박민우에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키움의 선택은 투수교체였다. 결국 원종현은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양현과 교체되고 말았다. 2사 1,3루를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원종현은 양현이 권희동에 우전 적시타로 1점, 제이슨 마틴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허용하면서 자신이 내보낸 주자 2명이 모두 실점하는 바람에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부상 여파가 부진으로 이어진 것일까. 결국 키움은 이날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종현은 4월에 아팠던 부위에 부상이 재발했고 병원에서도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아직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원종현이 돌아오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지금은 수술 여부도 알 수 없다. 때문에 홍원기 감독이 할 수 있는 말은 "정확한 진료 결과가 나온 다음에 말씀을 드리겠다"는 것 뿐이었다.
NC 시절에는 암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올라 통산 82세이브와 86홀드를 쌓으며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던 원종현은 지난 해 68경기에 등판해 5승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98로 부활에 성공,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하고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야구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맞았다. 그러나 키움 이적 첫 시즌인 올해는 20경기에서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로 고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우완투수 김성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성진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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