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 점검···"국민 안심하도록" [뉴스의 맥]

2023. 7. 7.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방사능은 괜찮을지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취재 기자와 이 부분 살펴보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우리 수산물 방사능 관리 어떻게 되고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오염수 처리 계획과 별개로 수산물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 같은 국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리 수산물과 해양의 안전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우선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유통된 수산물 7만6천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는데 단 1건도 부적합한 사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목표도 지난해 4천 건에서 올해 8천 건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수산물이 국민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경로를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체 천일염 생산 물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 염전 150개소에 대해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이미 생산돼 보관 중인 천일염은 민간 검사기관을 통해 방문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송나영 앵커>

아직까지는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지 않았으니 수산물의 방사능 문제가 안 된 것 같은데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닌가요?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많습니다.

서한길 기자>

현재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해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15개 현 27개 품목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앞으로도 유지됩니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한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방문규 / 국무조정실 실장

"우리 국민들께서 먹거리에 대해서만큼은 어떤 불안도 느끼지 않으시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정부가 과학적으로 검증했고 또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를 하겠다는 거군요.

직접 수산물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부산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요.

박 차관은 우리 연안에서 채취된 시료의 방사능 분석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박 차관은 우리 해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해양방사능 조사를 확대하는 등 우리 해역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수산물이 국민의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 안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건데요.

현장 점검에 나서기 전의 박 차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

"원산지 단속이라든지 수산물 이력관리에 대해서는 100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하겠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가 현장 점검에도 나서면서 국민 걱정을 해소하고 있는 거군요.

이 밖에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한국에 온다면서요?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서한길 기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 그리고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하고요.

이 자리에서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우리 정부에 직접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는 만큼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괴담과 국민 우려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