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48시간 전 예보···주의보 이상 발령 시 대피
송나영 앵커>
한편 최근 들어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사태 예측 정보가 48시간 전에 제공되는 만큼, 산지의 주민들은 강한 비가 내릴 땐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산사태 피해 면적은 지난 10년간 평균과 비교해 약 34%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름철인 7, 8월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녹취> 남성현 / 산림청장 (지난달 12일)
"산사태 발생 시기도 지난 10년간 전체 피해의 약 82%가 여름철인 7, 8월에 집중적으로 지금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지에 사는 주민은 강한 비가 내릴 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24시간 전에 발표됐던 산사태 예측 정보는 앞으로 48시간 전에 제공됩니다.
주의보 이상 발령되면 곧바로 대피하는 게 좋고, 대피 시에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아울러 주택과 상가 주변에서는 빗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미리 청소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에서는 모래주머니와 물막이판 등을 설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빗길에서는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빗길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동영상 시청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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