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브라질 출신 공격·수비수 영입해 전력 강화

서강준 기자 2023. 7. 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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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그서 활약한 바우테르손·고메스 영입해 공·수 안정 도모
수원FC의 신입 공격수 바우테르손 실바.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수원FC가 포루투갈리그 출신의 바우테르손 실바와 우고 고메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바우테르손은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로 FC 파말리캉(2018~2020년)과 모레이렌스FC(2020~2023년)에서 포르투갈리그 1·2부를 오가며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로통산 175경기서 23골, 14도움을 기록했으며, 전 소속팀 모레이렌스FC에서는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바우테르손은 180㎝, 72㎏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측면 돌파가 돋보여 개인 기술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는 능력과 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우테르손은 “K리그에 처음 오게된 만큼 더 열정을 갖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팀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적응하며 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게된 수비수 고메스. 수원FC

또 고메스는 브라질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서 187㎝, 81㎏의 준수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강력한 대인 방어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 파말리캉(2018~2019년) 소속으로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바르징 SC(2019~2020년)를 거쳐 GD 에스토릴 프라이아(2020~2021년), 히우 아브 FC(2021~2022년), 모레이렌스 FC(2022~2023년)에서 팀 내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년간 소속팀의 승격을 3회 연속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FC의 수비라인을 견고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고메스는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 입단해 기대된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바우테르손은 지능적이고 저돌적인 선수로 팀 전술적인 측면에서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루투갈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수원FC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메스 영입에 대해서는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며, 전체적인 수비진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대인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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