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적표 최악이지만…“반도체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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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수치만 보면 걱정이 큰데, 실적이 바닥을 쳤다,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 많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은 60조 원, 영업이익은 6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도체 부분에서 3조 원대 적자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3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동원 /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반기 반도체 실적은 바닥을 통과한 걸로 판단하고 있고요. 재고 평가 손실도 축소가 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에 따른)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로 실적이 개선 추세에 진입할 걸로…."
이달 말 스마트폰 신작이 공개된다는 점도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인입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폴더블 신제품이 출시가 되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은 3조 원 중반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챗 GPT 같은 생성형 AI 시장의 확대도 반도체 업황 개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정다은
신선미 기자 n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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