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고생 칼로 위협하고 머리카락 자른 10대들 검거

경기 파주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비슷한 나이대 여고생을 감금해 흉기로 위협하고 머리카락까지 자른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갈죄 등 혐의로 A군(15)과 B(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6일) 오전 7시부터 약 7시간 동안 경기 파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고생인 C양을 감금하고 주방용 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폭행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C양은 이들이 잠이 들었을 때 탈출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과 B군은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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