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안성일 대표 추가 고소…"허위계약서 위조·횡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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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외주용역업체 '더 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7일 "더기버스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다 횡령 건을 발견했다"며 "더기버스 측이 허위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측은 이미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 기버스는 그간 어트랙트의 외주를 받아 업무를 진행해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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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외주용역업체 '더 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7일 "더기버스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다 횡령 건을 발견했다"며 "더기버스 측이 허위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에 고소장도 접수했다. 안성일 대표가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추후 또 다른 범죄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측은 이미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안 대표를 이미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더 기버스는 그간 어트랙트의 외주를 받아 업무를 진행해온 업체다.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모션을 안성일 대표에게 맡겼다.
그러나 갑작스레 멤버들이 이탈하며 논란이 됐다. 멤버 전원이 지난달 19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산 불투명성, 회사의 능력 부족 등이 이유.
어트랙트 측은 안 대표의 팀 불법 강탈로 보고 있다. 다만 "어린 아티스트들에게는 잘못이 없다"며 협의점을 열어뒀다.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가 히트곡 '큐피드'의 저작권으로 꼼수를 부린 정황도 드러났다. '큐피드'는 원래 스웨덴 음악학교 학생들의 곡. 안성일이 어트랙트의 자금을 받아 지난 1월 구매해왔다.
그러나 안 대표는 원 작곡가의 이름을 뺐다. 자신의 지분(28.65%), 더 기버스(66.86%), 더 기버스 직원(4%) 등을 넣었다. 어트랙트 몰래 95%의 지분을 챙겨갔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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