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럿거라”…이열치열 삼계탕축제 개막
[KBS 대전] [앵커]
다음 주가 초복인데요.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으로 삼계탕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삼계탕을 먹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삼계탕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각종 한약재로 육수를 내고, 닭도 팔팔 끓여 푹 익힙니다.
닭과 육수를 뚝배기에 담은 뒤 굵직한 인삼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면 먹음직스러운 한방삼계탕이 완성됩니다.
이 삼계탕을 기본으로 능이버섯을 추가하거나 된장을 넣어 잡내를 제거한 삼계탕 등 다양한 삼계탕이 입맛을 돋웁니다.
[서은희/청주시 내수읍 : "인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어요. 인삼이. 몸보신 되는 것 같아요."]
[장삼규/부산시 만덕3동 : "금산 인삼이라고 하는데 인삼도 푸짐하고 맛도 백숙 진짜 맛있습니다."]
제3회 금산 삼계탕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은 첫날부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삼 닭강정과 탕수육 등 다양한 인삼요리와 함께 금산의 특산물인 깻잎을 가미한 떡볶이와 핫바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약초 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한지인/세종시 반곡동 : "직접 만들어서 제가 피부에 맞는 거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박범인/금산군수 : "다음 주가 초복인데요. 우리 금산에 오셔서 맛있는 인삼요리 드시고, 기운 챙기시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금산군이 7월 7일을 '삼계탕의 날'로 정해 열고 있는 이 축제는 모레까지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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