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소멸 위기 남부 3군…“정주 여건 개선 주력”
[KBS 청주] [앵커]
민선 8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남부 3군인데요.
보은과 옥천 영동 모두 지난 1년간 인구 늘리기와 관광객 유치 등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보은군은 인구 4만 명 회복을 목표로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시설 구축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하루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제공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충북 최초로 도입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제4 일반산업단지 착공도 예정돼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옥천군은 전국 최초로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옥천군의 인구는 5만 명이 채 안 되지만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은 외지인은 이미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예산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영동군은 학산면과 양산면 일원에 스마트팜 창업 지원 시설을 추진해 청년 농업 인구 유입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 2025년 세계 국악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전담반을 설치하고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회적인 행사 개최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업과 학교, 단체 등이 어우러진 국악 클러스터 조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민선 8기, 남부 3군의 노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다양한 정책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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