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G20 정상회의 준비 계속… 정상선언문안 협의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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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이번 회의 정상선언문 초안 평가 등 회의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 주재로 G20 정상회의 준비 제2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정상선언문 문안 협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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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올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이번 회의 정상선언문 초안 평가 등 회의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 주재로 G20 정상회의 준비 제2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정상선언문 문안 협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 정부가 회원국들에 회람한 정상선언문 초안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다자주의 △디지털 공공인프라(DPI)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처별로 G20 실무그룹별 회의에서 논의된 장관선언문 문안 협의 동향을 설명하고 정상선언문 초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우리 정부는 G20 정상선언문 초안에 대한 서면 의견을 이미 제출한 상태다.
인도 정부는 조만간 회원국들의 의견을 정리·반영한 정상선언문 수정안을 회람할 예정이며, 이달 중 G20 회원국 간 제3차 세르파 회의와 내달 화상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G20 회원국의 의견을 정리 및 반영한 의장국의 수정안 회람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 회람된 수정안을 바탕으로 G20 회원국간 제3차 셰르파회의와 다음달 화상회의를 통해 G20 정상회의에서의 최종 결과물이 도출될 예정이다.
G20 셰르파는 각국 정상을 보좌해 G20 정상회의 의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 준비활동을 수행하는 직책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G20 정상선언문 협상에서 우리의 역할·기여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엔 13개 G20 실무그룹을 제각각 담당하는 외교부·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5개 부처 및 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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