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값 못한 '100만달러' 외국인 투수들… 5명 중 벌써 3명 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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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고 KBO리그에 입성한 5명의 외국인 투수 중 3명이 구단에서 방출됐다.
지난 6일 KIA타이거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숀 앤더슨을 웨이버공시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몸값 총 100만달러에 입단한 앤더슨은 올 시즌 14경기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뒤 KBO리그를 떠났다.
NC다이노스 에릭 페디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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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KIA타이거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숀 앤더슨을 웨이버공시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몸값 총 100만달러에 입단한 앤더슨은 올 시즌 14경기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뒤 KBO리그를 떠났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앤더슨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2.58로 선전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승수를 올리지 못했고 3패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7.71로 부진에 빠졌다.
앤더슨은 지난 5월 말 1군에서 제외돼 잠시 재정비에 들어갔다. 복귀 후엔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후 손가락 물집으로 등판 일정이 밀리는 등 확신을 주지 못했다.
하위권으로 밀려난 KIA는 결국 앤더슨을 내보냈다. 대체 선수로는 지난 2022시즌 함께했던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종국 KIA 감독은 "조금 더 나은 선수, 검증된 선수를 원했다. 팀이 조금 더 많이 승리하려면 안정적인 선수가 필요해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스미스의 대체 외인으로 연봉 40만 달러에 리카르도 산체스를 데려왔다. 그는 현재 9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48의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예 KBO리그 마운드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하고 퇴출당한 선수도 있다. SSG랜더스 에니 로메로는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재활만 하다 지난달 초 웨이버공시됐다.
반면 본인의 몫을 다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100만달러 투수도 있다. NC다이노스 에릭 페디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그는 11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승, 평균자책점에서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탈삼진 2위(103개)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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