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뮤직뱅크’ 1위→음악방송 2관왕…무대 찢은 핸드마이크 라이브[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컴백하자마자 음악 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샤이니는 7월 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HARD’(하드)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레트로한 회색 정장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샤이니는 신곡 'HARD' 무대를 선보였다. 고난도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핸드마이크를 든 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MC에게 1위 트로피를 건네받은 태민은 "너무너무 진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께서 저희를 15년 이상 함께 사랑해 주시고 저희가 그만큼 사랑받아 왔는데 또 이렇게 저희에게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호는 "샤이니월드(샤이니 팬클럽명) 감사해요. 고마워요. 샤이니월드"라고 말했다.

키 역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웃을 수 있어요"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민은 "우리 스태프 분들도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도 샤이니는 탄성을 자아내는 라이브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로써 샤이니는 5일 MBC M '쇼! 챔피언'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6월 26일 발매된 샤이니 정규 8집 앨범 'HARD'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샤이니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성심껏 준비한 음반이다.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타이틀곡 'HARD'뿐 아니라 샤이니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으로 구성돼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샤이니는 ‘We Go Hard’(위 고 하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타이틀곡 가사를 통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음악적 의지와 열정을 드러냈다. 16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영원한 Young & Wild(영 & 와일드)를 외친 이들은 치열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웰메이드 앨범, 무대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음악, 춤, 패션 모든 부분에서 현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컨템퍼러리 밴드' 수식어를 몸소 증명했다.

음악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커리어 하이'라는 유의미한 결실도 맺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3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써클 주간 차트 등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퍼포먼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등에서는 타이틀곡 ‘HARD’ 댄스 챌린지(#HARDchallenge)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 NCT 태용, 텐, 정우, 마크, 천러, 엑소 백현, 에스파 카리나, 윈터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재재, 황광희, 에이핑크 김남주, 오하영, 뉴이스트 출신 렌, 에이티즈 성화, 산, 트레저 지훈, 도영, 엔하이픈 니키, 엔믹스 설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코드 쿤스트, 이장우 등 스타들은 ‘HARD’ 포인트 안무를 다채롭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정규 8집 둘째 주 활동 역시 성황리에 이어가며 새로운 챕터를 활짝 연 샤이니는 앞으로도 과거와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팬 샤이니월드들과 함께 끝나지 않을 샤이니라는 소설의 페이지들을 채워 나갈 계획이다.

샤이니는 6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6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우리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항상 새롭고 멋있는,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