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폭행한 20대 구속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하려던 20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들어가면서 성폭행하려던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하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그제(5일) 낮 12시 반쯤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타 피해자를 폭행하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끌고 내려 더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여성과 같은 동에 사는 A 씨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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