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출신 '씨름 레전드' 2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연간 최고액 전달

이현동 기자 2023. 7. 7.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마산 출신 '씨름 레전드'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창원시는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과 ㈜스포츠몬스터 지현무 대표가 최근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시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재 1100여명이 시민이 타향에서 창원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몬스터 지현무 대표(맨 왼쪽)와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맨 오른쪽)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마산 출신 ‘씨름 레전드’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창원시는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과 ㈜스포츠몬스터 지현무 대표가 최근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시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대를 졸업한 황 회장은 1980~1990년대 우리나라 씨름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국내 씨름계 최고 스타인 이만기·강호동을 가르친 지도자로 유명하다. 현재는 대한씨름협회의 수장으로 씨름이 ‘제2의 황금기’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 대표는 마산용마고 출신으로 현역 시절 네 번의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낸 지역의 씨름 스타다.

두 사람은 각자 출신고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 참여 등 고향 사랑을 이미 실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향 창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창원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원의 복지‧문화‧예술‧청소년 육성 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재 1100여명이 시민이 타향에서 창원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