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IAEA 사무총장, 출국 전 민주당 의원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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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난다.
7일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9일 오전 면담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을 조율하고 있다.
대책위는 전날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면담을 공개 제안했고, 이후 IAEA 측에서 답변이 오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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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난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을 떠나기 직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7일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9일 오전 면담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을 조율하고 있다. 대책위는 전날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면담을 공개 제안했고, 이후 IAEA 측에서 답변이 오면서 성사됐다. 민주당에서는 위성곤 대책위원장, 양이원영 대책위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이 성사된 배경에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내 반대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는 IAEA 최종보고서가 발표된 뒤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이를 등에 업고 연일 강공에 나서자 그로시 사무총장이 직접 여론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1박 2일로 국회에서 밤샘농성을 진행하고, 이날에는 1,000여 명을 동원한 장외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출국한 다음 날인 10일에는 민주당 의원 11명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을 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염수 방류 저지에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의원단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여는 한편 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 등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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