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리당략에 국제 망신" vs 민주 "일 정부 대변인 자처"

2023. 7. 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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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최종보고서 발표에대해서도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을 향해 '국제 망신'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부가 일본의 대변인을 자처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야권의 대여 투쟁이 정치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과학적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특히 민주당에서 'IAEA 분담금 삭감' 주장까지 나오자 '국제 망신'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당리당략을 위해서는 국제 망신도 불사하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쯤은 감내할 수 있다는 건지…."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1박 2일 철야 농성에 이어 결의대회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 정부, 일본 대변인이라는 오명도 불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통째로 내어 주려는 것 아닙니까."

오늘 밤 한국을 찾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는 오는 모레(9일) 만나 우려를 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IAEA 최종 보고서의 최종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보고서 첫 페이지에 IAEA는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 스탠딩 : 안병수 / 기자 -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버스 투어'를 오늘부터 시작해 여론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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