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ABC협회 제도·열독률 조사 보완해 정부광고 지표 재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폐기 수순을 밟고 있는 열독률 중심의 정부광고지표에 대해 "한국ABC협회 (인증 유료부수) 제도와 열독률 조사의 장단점을 살펴서 최상의 지표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열독률 중심의 정부광고지표 제도를 전면 재검토 중인 문체부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나"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열독률 중심의 정부광고지표 제도를 전면 재검토 중인 문체부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나”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체부는 2022년부터 정부광고 집행 기준으로 ABC협회 인증 유료부수 대신 열독률 중심의 정부광고지표를 적용해왔는데, 지난달 30일 이 지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열독률 조사 결과 전국 매체 중 80% 이상이 ‘0’으로 나오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장관은 “ABC협회 부수 기준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정비하는 것을 전제로 ABC 부수 지표를 다시 사용하는 문제, 그리고 기존 열독률 조사의 문제점도 보완해서 정비하는 문제를 검토해 정부광고지표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안질의에서는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의 대통령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문체부 장관이 있는데도 문화예술계를 엉망을 만들었던 논란이 큰 사람이 문체특보로 임명됐다”며 “이 정도면 문체부 장관을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어컨 켜놓고 3주 여행…170만원 관리비 폭탄, ‘평균의 2500%’
- 무대 오를 시간인데 사라진 성악가, 공연장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 환대 속 국회 데뷔한 장미란 “선수시절보다 무거운 책임감”
- 무선 이어폰·절반 귀가 ‘민주당 철야농성’…與 “보여주기식 투쟁”
- ‘무장반란’ 프리고진, 러시아서 목격…“1400억, 무기 돌려받아”
- “저렇게 생겼는데 어떻게 결혼했나” 女 중대장 모욕한 장병 집유
- 법정간 ‘바이든 vs 날리면’…재판부 “여러번 들어도 모르겠다”
- 50대 여성 7개월에 45kg 감량…비결은 ○처럼 먹기
- 러 전투기, 플레어 발사해 미군 무인기 방해…“무모한 행동” [영상]
- 실종 8년 만에 돌아온 美 남성 반전…“계속 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