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김수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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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7·동부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후반 1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한 김수지는 3번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고 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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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수지(27·동부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수지는 유서연2(20·아웃백), 홍진영2(23·안강건설), 강채연(20·파마리서치·이상 4언더파 68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김수지는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리게 됐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수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다 14~15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1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한 김수지는 3번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고 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경기 후 "티샷 실수가 몇 차례 있었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며 "1라운드를 잘 마쳐서 우승도 생각하게 됐다.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신인왕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과 황유민(20·롯데)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이소영(26·롯데)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주춤하고 있는 장타 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21·삼천리)도 3오버파 75타, 공동 96위로 부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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