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부지 찾은 민주당…박광온 "국회 규칙 빨리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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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운영 규칙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규칙 제정을 심사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국정 운영에 양축(인 입법과 행정기능)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국회 규칙을 빨리 제정하는 문제에 달려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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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균형발전은 세종뿐만 아닌 국가적 과제"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운영 규칙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규칙 제정을 심사하자는 입장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를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충남도당 관계자 10여 명이 이번 간담회에 자리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종의사당 전체를 설계하되 착공은 필요한 위원회부터 우선 착공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의 과제는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라며 "이 문제를 풀지 않고선 대한민국이 지금 단계에서 앞으로 한 발짝 더 나가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국정 운영에 양축(인 입법과 행정기능)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국회 규칙을 빨리 제정하는 문제에 달려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전 규모 등을 정할 국회 운영 규칙에 관한 논의는 답보 상태다.
세종시당위원장인 홍 의원은 "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완성은 민주당이 추진해야 될 과제"라고 약속했다.
복 위원장은 "민주당이 몸싸움까지 해가면서 행복도시법을 통과시켰던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점점 도시의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국가균형발전이라고 하는 철학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수도 세종 아직까지 못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달성해야 할 과제 중에 하나가 세종시를 국가의 수도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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