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로 향한 빌,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박종호 2023. 7. 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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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2013~2014시즌 데뷔한 브래들리 빌(193cm, G)은 데뷔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줄곧 워싱턴 위저드에서만 활약했다.

드래프트 3순위로 데뷔한 빌은 데뷔 시즌 평균 13.9점 3.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매 시즌 성장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실제로 빌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피닉스 선즈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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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2013~2014시즌 데뷔한 브래들리 빌(193cm, G)은 데뷔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줄곧 워싱턴 위저드에서만 활약했다. 드래프트 3순위로 데뷔한 빌은 데뷔 시즌 평균 13.9점 3.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매 시즌 성장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평균 30득점도 넘겼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이후 빌은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1~2022시즌에는 부상으로 40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득점은 23.2점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50경기만 뛰었고 평균 23.2점을 넣는 데 그쳤다.

빌의 소속팀 워싱턴도 해당 두 시즌 간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자 워싱턴의 리빌딩 루머와 빌의 트레이드 루머도 함께 퍼졌다.

그리고 실제로 빌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피닉스 선즈로 향하게 됐다. 트레이드에 성공한 빌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피닉스에서 뛰는 것이 것은 너무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빌의 커리어 개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11시즌 평균 22.1점 4.3어시스트 4.리바운드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승리와는 다소 멀었던 빌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5회고 1라운드 탈락이 2회, 2라운드 탈락이 3회다. 우승은커녕 컨퍼런스 파이널도 진출하지 못한 빌이다.

반대로 과거 LA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이룬 프랭크 보겔 감독이 있다. 케빈 듀란트(206cm, F)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고 데빈 부커(196cm, G)도 팀을 NBA 파이널까지 이끈 선수다. 이에 빌은 “보겔 감독은 우승을 차지했다. 듀란트 역시 두 번의 우승을 이뤘다. 부커는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나와 매우 다를 것이다. 나는 그들의 옆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빌은 슈퍼스타인 러셀 웨스트브룩(193cm, G)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를 회상한 빌은 “웨스트브룩의 경기 내의 활약, 경기에 임하는 자세, 훈련에 임하는 자세, 정신력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의 옆에서 나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 팀을 가장 높은 자리로 이끌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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