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협 첫 여성 회장' 김민정 "보좌진 일자리 안정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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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국민의힘 국회 보좌진협의회 회장에 김민정 보좌관이 선출됐다.
7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치러진 제33대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 결과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은 김민정 후보(김병욱 의원실)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33대 회장에 이정환 보좌관(최인호 의원실)을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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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21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국민의힘 국회 보좌진협의회 회장에 김민정 보좌관이 선출됐다.
7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치러진 제33대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 결과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은 김민정 후보(김병욱 의원실)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도전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욱현 보좌관(김웅 의원실), 김영육 보좌관(지성호 의원실), 오정석 보좌관(백종헌 의원실), 이영수 보좌관(장동혁 의원실), 김민정 보좌관(김병욱 의원실) 등이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7대 국회 때 입법조사원으로 첫발을 들였다. 이후 이두아·이학재 전 의원실과 윤주경 의원실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김병욱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말 어깨가 무겁다"며 "입법보좌관부터 시작해서 모든 직급을 다 겪어봤다. 그 자리에서 겪는 고충도 잘 알 수 있다. 그런 것을 잘 알고 있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풀어야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보좌진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내년 총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 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보협은 보좌진들의 권리 향상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의 협의체다. 각 의원실에 소속돼 노동조합 설립이 어려운 만큼 이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장은 국회 사무처,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보좌진들의 대표로 나서며, 권익 향상을 위해 협상하거나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초선·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실에 보좌진들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33대 회장에 이정환 보좌관(최인호 의원실)을 선출한 바 있다. 그는 총 826표 중 517표(62.6%)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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