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갖추고 방탄까지…‘푸틴 열차’ 가격은 얼마?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푸틴 대통령의 내밀한 부분까지 공개가 되었는데요. 승재현 실장님. 거의 한 1000억 가까이 되는 방탄. 당연히 ‘호화 열차’라고 붙일 만한데, 별의별 것이 다 있네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68억 루블.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한 975억 정도 될 것 같은데요. 한 1000억이라고 말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개인 헬스장, 미용실, 그다음에 목욕탕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것은 그냥 개인적인,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독재자들은 전부 다 기차를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까 방금 앞에 나오는 인트로에 있는 북한의 김정은도 이렇게 기차를 잘 이용하는데. 사실 기차를 이용하는 것과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중에 무엇이 안전하냐고 이야기하냐면 제가 알고 있는 일천한, 어떤 과문한 지식으로는 기차가 훨씬 더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비행기는 하늘 위에 올라가는 순간 그 플레어라고 해서 공격하는 그 뒤에서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이 다 떨어지면 결국 추락할 수밖에 없지만, 저 기차는 굉장히 량이 길기 때문에 어디를 어떻게 공격하느냐에 따라서 그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를 모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충분히 바깥으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소련 같은 경우에는 대륙 횡단할 때 기차를 이용한다. 그리고 저 기차 이용은 그 누구도 모른다. 그런데 다 찍혀있네요? 누가 찍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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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