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3%'도 못 넘는데, 또 이승기?…강호동과 흥행 無, '노잼 잔혹사' 끊어낼까[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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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BS 연예대상까지도 손에 넣은 이승기의 인기와 영향력이 한풀 꺾였다는 방송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편먹고 공치리'(SBS) '피크타임'(JTBC) '써클하우스'(SBS) '강심장리그'(SBS) '형제라면'(TV조선) 연이은 흥행 참패를 보여주며 시청률 굴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TV조선 '형제라면'과 SBS '강심장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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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한때 SBS 연예대상까지도 손에 넣은 이승기의 인기와 영향력이 한풀 꺾였다는 방송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편먹고 공치리'(SBS) '피크타임'(JTBC) '써클하우스'(SBS) '강심장리그'(SBS) '형제라면'(TV조선) 연이은 흥행 참패를 보여주며 시청률 굴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SBS가 변함없는 이승기 사랑을 보여준다.
이승기는 유연석, 이동휘, 지석진, 조세호, 규현, 조슈아, 호시 등과 함께 오는 21일 현실형 게임 버라이어티 '브로 앤 마블'로 돌아온다. SBS 제작진과 티빙의 첫 합작 콘텐츠다. 두바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주사위 게임으로 랜드마크 여행부터 각종 험난한 미션도 헤쳐 나가야 한다.
'브로 앤 마블'은 이승기에게 방송인으로서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3년 이상 이렇다 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그다. 방송인으로서 분기점에 섰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현재 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TV조선 '형제라면'과 SBS '강심장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이 무려 8년 만에 재회하면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으나 큰 힘은 쓰지 못했다.
'형제라면'은 지난 3일 1.6%, '강심장 리그'는 지난 4일 2.4%를 기록했다. '형제라면'의 경우 1회 2.1%에서 1%대로 수직 하락한셈. '강심장 리그' 역시 매회 화제성 있는 인물들을 모두 끌어모으지만 '마의 3%'를 넘기기 어려운 모양새다.
'형제라면'은 해외 쿡방 예능 중에서도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새로운 그림이나 차별화된 전략을 기대했으나 패턴은 비슷했다. 멤버들이 레시피를 연구하고 손님들에게 음식을 팔고 평가받는 방식. 매회 반복되는 패턴은 마치 '재방송'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이승기 말고는 강호동, 배인혁이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손님들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세 사람이 모두 요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문적으로 할 줄 아는 것도 아니었기에 이도 저도 아닌 콘셉트로 길을 잃고 헤매는 중이다.
이승기는 최근 모든 예능에서 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국민 남동생'에 연예대상까지 받았던 과거와는 위치가 많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늘 캐스팅 보드에는 이름을 올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승기가 출연하는 예능들의 시청률이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이승기 나이대의 스타 중 예능 경험도 많고 진행을 볼 수 있는 연예인이 없다. 아예 나이가 많거나 어리면 부를 수 있는 스타들이 많다. 가장 애매한 나이대라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없어 이승기라도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기 포지션을 대체할 적절한 인물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 유튜브 등으로 재능있는 예능인들이 옮겨가면서 방송계에도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계에서도 새로운 인물 물색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방송의 흥행여부를 평가하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초반 흥행몰이를 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제작진들의 조급함이 새로운 인물 물색을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복권을 긁듯 대박만 기다릴 순 없다. 이승기도 제작진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다. 시청자들은 아직까지 기대가 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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